삼성전자 임직원·가족, 생물다양성 탐사…보전활동 확대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함께 수원·구미·광주 사업장 인근에서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업장 주변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조사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생태계 보전 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장 주변의 생태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보해 환경 보호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탐사는 지난 5일 구미 낙동강 강정습지를 시작으로 6일 수원 머내생태공원, 17일 광주 송산근린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임직원과 가족 112명,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생태 전문가 13명 등 총 12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식물·조류·곤충·어류 등 4개 분류군으로 나눠 관찰하고 기록했다. 이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흰목물떼새를 포함해 총 294종의 서식을 확인하고, 사업장 주변 환경 보호를 위한 생태계 지도를 작성했다.
탐사 결과는 글로벌 자연 연구 플랫폼에 실시간으로 등록됐다. 축적된 정보는 연구자와 정책 입안자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민관 협력 탐사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글로벌 자연자본 공시와 수자원 관리 국제표준인 AWS 등 대외 환경정보 공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을 다른 사업장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조유성 삼성전자 글로벌 EHS실 상무는 "사업장 주변 유역의 생물다양성을 측정하고 보전하는 것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전문 기관과 협력해 진정성 있는 생태계 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