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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창작선수단' 성료…실제 제작까지 지원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창작자 고유의 관점과 세계관 확장

문구선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 본부장(왼쪽)과 ‘2026 창작선수단’ AI 해커톤 대상 수상팀 DIDIT의 강민석, 박샘이나, 배지혜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문구선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 본부장(왼쪽)과 ‘2026 창작선수단’ AI 해커톤 대상 수상팀 DIDIT의 강민석, 박샘이나, 배지혜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진행한 '2026 창작선수단: the Next Creator'가 잠재력 있는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실제 콘텐츠로 구현하는 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신진 창작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자신의 가능성을 점검한 뒤, 자신의 생각을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법을 경험했다.

21일 SBA에 따르면 지난 18~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술 자체보다 창작자 고유의 관점과 아이디어, 세계관에 주목한 신진 창작자 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컨퍼런스·1대 1 포트폴리오 멘토링·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해커톤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창작자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콘텐츠와 창작 환경의 변화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봤다.

김혜영 대원미디어 총괄은 '대체불가능한 세계관, 무민'을,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는 'AI 시대, 전문성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구주원 ㈜엘바 대표는 AI 시대 창작자의 세계관을 일관되게 구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웹·영상·디자인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한 1대 1 포트폴리오 멘토링에서는 콘텐츠 산업과 출판, 웹소설, 영상·디자인, 광고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자의 작품을 직접 살펴보고 발전 가능성, 향후 콘텐츠 제작과 진로 방향 등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김희열씨는 "AI 웹툰과 영상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혼자 답답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업계 전문가들에게 통찰력 있는 답변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흐름은 AI 콘텐츠 제작 해커톤에서 실제 결과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서울 이야기(My Seoul Story)'를 주제로 서울에 대한 기억과 감정, 상상을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웹툰·웹소설·숏폼·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현했다.

특히 해커톤은 단순한 AI 활용 능력보다 창작자의 세계관이 생성형 AI를 통해 어떻게 구현되는지 그 과정과 결과에 초점을 맞췄다.
총상금 3000만원 규모로 진행된 해커톤에서는 총 10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인 서울경제진흥원상은 강민석·박샘이나·배지혜씨로 구성된 DIDIT팀의 '해치단_프롤로그'가 차지해 1000만원을 받았다.

문구선 SBA 창조산업본부장은 "생성형 AI로 콘텐츠 제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창작자만의 아이디어와 세계관이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창작선수단이 신진 창작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현업 전문가와 연결돼 고유한 세계관을 실제 콘텐츠와 향후 커리어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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