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국내 첫 연료전환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이달 준공
500㎽급 복합화력 발전소
구미 전력자립률 30% 전망
에너지 인프라 수주영역 확대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이 단독 시공한 500㎽급 구미 천연가스발전소가 이달 말 준공된다.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하는 국내 첫 연료 전환 사업이다.
21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사업으로, 경북 구미시 하이테크밸리 제5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선다.
발전소는 가스터빈 1기와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으로 구성됐다. 천연가스를 연소해 가스터빈에서 먼저 전력을 생산한 뒤, 이 과정에서 나오는 폐열로 증기를 만들어 스팀터빈을 추가로 가동하는 복합화력 방식이다.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되면 구미시의 전력 자립률은 기존 6%에서 약 30%로 상승할 전망이다.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금호건설은 기대했다.
금호건설은 LNG 발전과 플랜트 분야의 시공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에 앞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와 수원 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사업 등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포천양수발전소와 동해안 변환소를 수주하며 에너지 인프라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 연료 전환 사업인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참여해 에너지 전환과 구미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마련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천연가스발전소 등 다양한 에너지 시설의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