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동서대, 내달 8일 국제학술포럼 연다
[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는 동서대학교 스텔라 예술대학·대학원 영상콘텐츠학과·대학원 디자인학과와 협력해 'AI(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창조성 : 인간의 자리를 묻다'를 주제로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포럼 비프와 동서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오는 10월 8일 영상산업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핀란드 투르크대학교 디지털문화학과 야코 수오미넨 교수는 디지털문화 연구를 바탕으로 포럼의 논의에 참여한다. 중국 CCTV 출신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런창전은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다큐멘터리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을 연출한 창작자로서 함께한다.
규슈대학교 예술공학연구원 미디어디자인전공의 모리모토 유키 교수는 미디어디자인 연구의 관점에서 포럼에 참여한다. AITONIA 대표 및 디렉터 김민정은 AI 영화 '춘', '물고기를 구한 날' 등을 대표작으로 하는 AI 영화 창작자다. 서로 다른 제작 현장과 학문적 배경을 지닌 네 명의 발제자는 AI 시대 창조성의 변화와 인간의 역할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할 예정이다.
발제 이후에는 전 중국 신화통신 종군기자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작가 저우이준과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영화과 교수이자 영화감독인 이무영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AI를 단순한 제작 효율화 도구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창작의 주체와 저자성, 감각과 경험, 대화와 협업의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기술이 점점 더 많은 창작 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보다 '누가, 왜, 어떤 판단으로 창작하는가'라는 질문을 전면에 놓는다. AI 영화의 실제 창작 사례부터 미디어디자인과 디지털문화 연구, 다큐멘터리 현장의 경험까지 서로 다른 관점을 연결함으로써, 인간 창조성의 의미와 미래의 창작 환경을 폭넓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