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2027·2028시즌 홈경기 춘천·강릉서 분산 개최
21일 도청서 3개 기관 협약 체결
도민 화합·지역 간 협력 강화 취지
선수단 경기력·팬 관람 환경 준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FC가 2027시즌과 2028시즌 홈경기를 춘천과 강릉 두 도시로 나눠 치른다.
21일 강원FC에 따르면 강원FC는 이날 오전 11시 강원특별자치도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춘천시 강릉시와 '강원FC 홈경기 분산 개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겸 강원FC 구단주를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중남 강릉시장, 이기영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 회장,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FC 홈경기의 안정적인 개최와 도민 화합, 지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민구단의 창단 취지를 바탕으로 축구를 통한 도민 화합과 지역 간 협력을 다진다는 취지도 담겼다. 협약에 따라 강원FC는 2027시즌과 2028시즌 홈경기를 춘천시와 강릉시에서 분산 개최한다.
춘천시와 강릉시, 강원FC는 홈경기의 원활한 운영과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양 도시와 강원FC가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원FC도 각 개최 도시와 긴밀히 협의해 선수단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고 팬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우상호 구단주는 "이번 협약은 강원FC가 도민구단으로서 춘천과 강릉을 비롯한 도민 모두와 발을 맞추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축구를 매개로 지역이 소통하고 도민이 하나 되도록 강원도도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그간 강원FC가 다시 회복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애써준 우상호 도지사와 먼 길을 찾아준 김중남 강릉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후원 도시의 도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반드시 사전에 함께 상의해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천시민과 춘천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변함없이 강원FC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상호 도지사가 함께 문제를 풀어줬고 춘천시장도 다시 손을 맞잡아줘 감사하다"며 "이제 춘천과 강릉에서 홈경기가 함께 열리는 시대를 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시는 강원FC가 강원도민 전체의 구단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좋은 성적으로 도민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