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현대차·LG전자 중심 피지컬AI ETF 22일 상장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현대차와 LG전자를 중심으로 로봇과 부품, 센서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현대차LG전자고정 피지컬AI밸류체인 ETF'를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해당 ETF는 현대차와 LG전자를 정기 변경 시 각각 25%씩 편입해 두 종목의 비중을 총 50%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머지 절반은 두 회사와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을 비롯해 로봇과 부품, 센서, AI,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으로 구성한다.
투자 범위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까지 아우른다. 향후 피지컬AI와 관련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나설 경우 상장일 다음 영업일 종가를 기준으로 빠르게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차는 생산공장과 물류 현장을 중심으로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로보틱스를 비롯한 미래 신사업에 5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가정과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넓히고 있다. 올해 CES에서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와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선보였다. 모터와 드라이버 기술을 내재화하는 한편 로보티즈, 에스피지 등 외부 기업과 협력해 감속기를 포함한 핵심 부품 생태계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정부 역시 피지컬 AI를 주요 산업 육성 과제로 선정하고 실증과 양산 전환을 지원하고 있어 실제 생산 현장을 보유하고 로봇 하드웨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ETF를 통해 현대차와 LG전자를 중심으로 로봇 핵심 부품부터 AI 소프트웨어까지 피지컬AI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