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4번 울산대 경유하고 123번 복원.. 울산시 버스 노선 1단계 개편
126번 증차, 743번 노선 조정 및 증차, 북구12번 운행 시간 조정 등
1413번 울산대교 경유해 꽃바위까지, 1115번 아산로 경유
내년 하반기 큰 폭의 노선 개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창현 울산시 교통국장은 2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는 10월 3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1단계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12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후 발생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울산시는 이번 개편에서 버스 15대를 추가 투입해 시민들의 복원 요구가 많았던 노선을 복원·확충하고 배차간격과 운행경로를 조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개편 내용은 △126번 차량 증차 △123번 노선 복원 △743번 노선 조정 및 증차 △직행좌석버스 운행경로·횟수 조정 △북구12번 운행시간 조정 등이다.
먼저 126번 노선은 차량을 기존 6대에서 8대로 2대 증차한다. 평균 배차간격이 약 44분에서 33분으로 단축된다.
복원된 123번 노선은 차량 5대를 투입해 범서읍 천상·구영리에서 태화동과 성남동, 명촌을 거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방어진까지 연결한다.
743번은 운행경로를 조정하고 차량을 기존 6대에서 8대로 증차해 구 307번 노선의 주요 기능을 담당한다. 범서읍 구영리 지역을 다시 경유하도록 조정했으며 배차간격도 단축시켰다.
직행좌석버스는 입석 문제를 줄이고 정시성과 운행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부 노선을 조정한다.
1154번은 울산대학교와 신복교차로를 경유하도록 변경해 1224번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시키기로 했다.
1413번은 울산대교를 경유해 꽃바위까지 운행하도록 변경한다. 천상·구영과 동구 간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한편 기존 1421번의 혼잡도를 완화한다.
1115번은 일부 운행 경로를 염포로에서 아산로 경유로 변경해 운행거리와 소요시간을 줄이고 정시성과 운행 효율을 높인다.
학생들의 의견도 노선 운영에 반영한다.
동천고 학생들이 제안한 '북두칠성 버스 프로젝트' 의견을 일부 반영해 북구12번 지선버스의 달천 출발시간을 오후 3시에서 오후 3시 30분으로, 오후 4시 10분에서 오후 4시 30분으로 조정했다.
김창현 교통국장은 "이번 1단계 개편만으로 버스 이용 불편을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다"라며 "지역별 이동 수요와 실제 운행여건 등을 면밀히 살피고 주민의견을 토대로 내년 하반기에는 보다 큰 폭의 노선 개편으로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김 국장은 "실무적으로 볼 때 기존의 노선 체계를 모두 뜯어고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