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또래관계 갈등조정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우려 학생 대상, 대화·소통 통한 관계 회복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간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고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또래관계 갈등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교육청은 20일부터 학교폭력 사안으로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또래관계 갈등이 누적돼 조정이 필요하거나, 갈등이 심화돼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교원과 전문단체 소속 갈등조정 전문가가 참여해 학생과 보호자의 상황을 살피고 대화와 소통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사전모임과 본모임, 사후모임으로 진행된다. 사전모임에서는 전문가가 학생들과 개별적으로 만나 갈등 상황과 관계 회복에 대한 바람을 확인한다.
본모임에서는 관련 학생들이 함께 대화하며 갈등의 원인과 영향을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상호 간 약속이 이뤄지면 '우리들의 약속'을 작성하고, 사후모임에서 약속의 실천 여부와 관계 변화를 확인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갈등을 처벌과 분쟁으로만 해결하지 않고 학생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책임 있는 대화를 경험하는 교육의 기회로 전환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