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트럼프 1기 대북 소통 美 핵심인사와 회동...스티븐 비건 내한
[파이낸셜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전 대북정책특별대표)과 만나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대북 외교 해법을 집중 논의했다.
비건 전 부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미국의 대북 외교 실무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 행정부 소속이 아닌 개인 신분으로 이뤄졌다.
비건 전 부장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국무부 부장관을 지내며 미국의 대북 협상을 이끈 실무 총책임자였다.
그는 '2019년 하노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측 카운터파트와 직접 대면 협상을 벌였으며, 같은 해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 협상에서도 미국 측 수석대표로 나선 바 있는 대표적인 '북한통'이다.
이번 회동에서 과거 북·미 협상 경험을 바탕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현재의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평화 구축을 위한 해법을 심도 있게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올해 가을에는 지난 7년 간의 단절과 상실의 시간을 딛고 한반도에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결정적 국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