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TP, 도내 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618만달러 계약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바이어 상담 150건·MOU 19건 진행
기업별 인증·유통 후속성과 구체화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에서 강원테크노파크가 마련한 강원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강원도내 기업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 제공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에서 강원테크노파크가 마련한 강원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강원도내 기업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가 도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도와 618만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21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26 한-베 메가어스 엑스포와 강원기업 전용 수출상담회에서 총 150건의 바이어 상담과 19건의 업무협약(MOU)을 진행하고 618만달러 규모의 계약금액을 기록했다.

이번 베트남 시장 진출 프로그램에는 강원TP를 비롯해 KNU창업혁신원과 강원대학교 앵커사업단, 강원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참여해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화장품·미용기기, 식품, 원료·소재 분야 기업 10곳의 현지 진출을 공동 지원했다.

상담 이후 기업별 후속성과도 구체화되고 있다. 의료기기 기업 뉴엠은 베트남 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현지 인증·인허가와 관련해 호치민 의료기기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가 및 파트너와 접점을 확보하고 허가 컨설팅과 바이어 연계로 시장진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식품기업 이츠더홈은 현지에서 기업 간 거래(B2B) 유통 가능성과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호치민 롯데마트 납품 협의를 벌이는 등 유통채널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투브이에스는 현지 의료기관과 대학, 연구기관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보해 베트남 국립병원 관계자와 후속 미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오테드는 현지 캐릭터 완구 유통 바이어를 발굴해 제품 유통과 수출을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비네이처바이오랩은 현지 유통사와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및 현지생산 협력을 논의하며 강원 수출상담회에서 120만달러 규모의 MOU 계약금액과 270만달러의 상담추진액을 기록했다. 하호메디도 140만달러의 상담추진액을 올리는 등 기업별 제품 특성에 따른 현지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품과 기술의 현지 시장성도 인정받았다. 메가어스 엑스포에 참가한 전국 162개 기업 가운데 현장심사를 거쳐 30곳이 우수 혁신기업으로 뽑혔으며 강원에서는 이츠더홈(춘천, 닭갈비 밀키트)과 뉴랜드올네이처(원주, 화장품 제조업), 아이오테드(춘천, ICT 블록토커) 등 3곳이 '메가어스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받았다. 이는 강원 참가기업 10곳의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지 시장에서 강원기업 제품과 기술의 경쟁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최갑용 강원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전시회 참가 이후 기업 제품과 진출 수요에 맞는 바이어를 직접 찾아 기업들을 실제 시장진입 단계까지 연결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150건 상담과 19건의 MOU로 튼 물꼬가 계약과 수출로 이어지도록 현지 네트워크와 베트남 온라인관을 앞세워 후속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강원테크노파크 #강원기업 #베트남 진출 #계약 성과 #기술 경쟁 가능성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