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당국,.시진핑 미국 국빈 방문 공식 발표 '건강이상설' 일축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늘 중앙정치국 회의 주재, 건재 과시
시 주석의 공개 일정으로 건강이상설은 잦아들 전망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5월15일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 정원 방문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5월15일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 정원 방문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25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지금까지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의 미국 방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칠 동안 인터넷 등에 떠돌던 시진핑의 건강 이상설 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9월 23∼25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 주석은 오는 2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5월 정상회담을 한 지 4개월만이다.

이와 별도로 중국 공산당은 이날 시진핑이 총서기 신분으로 중앙정치국을 주재하고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를 10월 26∼29일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 미국 대표단과 만나 정상회담 전 양국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고위급 실무 회담을 열고 핵심 사안들에 대해 조율했다.

회담에서 양측이 전체적인 합의 틀을 조율한 뒤 시 주석의 방문 일정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실무 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 경쟁과 희토류 수출 통제, 무역전쟁 휴전 연장 문제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AI 대화 채널에 대해 논의했으며 무역위원회도 공식 가동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양측이 오는 11월 만료 예정인 미중 무역휴전의 연장 필요성을 논의했지만 연장 기간을 두고는 이견으로 최종 합의는 이루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고율 관세, 수출 통제 등 보복 조치를 1년간 잠정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시 주석의 워싱턴 방문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은 202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했고 2017년에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 시 주석은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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