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성동경찰서, '희망더하기' 달리기…청소년 도박·자살 예방 나서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살곶이체육공원서 70명 참여해
도박 위험성 알리고 생명존중 강조

'청소년 도박 근절·자살 예방을 위한 희망더하기 달리기 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동경찰서 제공
'청소년 도박 근절·자살 예방을 위한 희망더하기 달리기 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동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경찰서가 청소년 사이버 도박과 자살 예방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달리는 캠페인을 열었다.

성동경찰서는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청소년 도박 근절·자살 예방을 위한 희망더하기 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도박중독 추방의 날을 맞아 마련된 행사에는 관내 학생과 학부모, 교사, 경찰관 등 70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최근 청소년 사이버 도박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도박으로 인한 2차 범죄와 극단적 선택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퀴즈 체험부스를 운영해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알렸다. 생명존중 메시지가 담긴 키링과 도박·자살 예방 상담번호가 적힌 포토카드 등도 전달했다.

달리기는 중랑천을 따라 초심자 3㎞와 마스터 9.1㎞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마스터 코스 1~3위 참가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됐다.

행사에 참여한 성수중학교 1학년 박모 학생은 "경찰관과 친구들과 함께 뛰며 도박의 위험성과 건강한 삶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며 "달리기가 신체뿐 아니라 마음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용준 성동경찰서장은 "도박중독과 심리적 위기 상황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는 관심과 건강한 신체 활동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 활동과 보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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