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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닉스, AI 포토닉스 파운드리 승부수…2027년 초도 양산 목표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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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닉스(088280)

스위스 룩텔리언스와 공동 R&D
복수 해외 AI 포토닉스 업체와 파운드리 협의
RF필터 넘어 포토닉스로 사업영역 확장
한·스위스 공동과제 선정…3년간 기술개발

쏘닉스 제공.
쏘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통신용 RF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가 인공지능(AI)용 포토닉스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복수의 해외 AI 포토닉스 업체와 파운드리 사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초도 양산을 목표로 잡았다. 기존 RF 중심의 파운드리 사업을 차세대 AI 핵심기술로 꼽히는 포토닉스로 확장하는 승부수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쏘닉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의 한·스위스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에는 쏘닉스와 스위스 포토닉스 전문기업 룩텔리언스(Luxtelligence·LXT)를 중심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참여한다. 연구기간은 오는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3년이며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는 총 15억원이다.

쏘닉스는 150㎜ TFLT 웨이퍼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광집적회로(PIC)용 핵심 공정 개발과 웨이퍼 제조, 공정 모니터링 및 수율평가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룩텔리언스와 제조·포토닉스 기술을 결합해 향후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포토닉스 파운드리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쏘닉스는 현재 복수의 AI용 포토닉스 관련 해외 업체와 파운드리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술개발과 고객사 협의를 거쳐 2027년 안에 초도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연산량이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내부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전력소비 문제가 부각되자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처리·전송하는 포토닉스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쏘닉스 입장에서는 기존 RF 파운드리에서 축적한 웨이퍼 공정 역량을 포토닉스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쏘닉스 관계자는 "이번 한·스위스 국제공동 R&D 과제 선정은 쏘닉스가 추진하고 있는 포토닉스 파운드리 사업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위스 파트너 및 국내외 참여기관과 연구개발 성과를 확보해 실질적인 파운드리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쏘닉스는 정부 R&D 사업과 해외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RF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포토닉스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나스닥 상장사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 Inc.) 등이 포토닉스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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