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범죄 사각지대' 없앤다…광진구 10곳 동시 합동순찰
여성 1인가구 밀집 화양동·건대맛의거리 순찰 주민·소상공인 의견 토대로 방범시설 보강 추진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지역 협력단체가 서울 광진구 여성 1인가구와 소상공인 밀집지역을 찾아 범죄취약 요소를 집중 점검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경찰청과 광진구청, 지역 협력단체 등과 함께 광진구 일대에서 추석 연휴 대비 합동순찰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국민 체감안전 종합대책의 하나로 마련된 '서울안전31 리(Re)-디자인 데이' 행사로 진행됐다. 경찰과 지자체, 지역단체는 이날 광진구 일대 범죄취약지를 살피고 명절 치안대책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과 광진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 67명, 지자체 관계자 10명,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청소년육성회 등 협력단체 관계자 110명 등 총 18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여성 1인가구가 밀집한 화양동과 건대맛의거리 등 광진구 내 10개 현장으로 나뉘어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추석 연휴 기간 1인가구와 소상공인 밀집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순찰에 앞서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추석 연휴 범죄예방 대책을 공유했다. 건대맛의거리 환경개선 사업 등 기존 범죄예방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합동순찰에서는 폐쇄형(CC)TV와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골목길 사각지대 등 범죄취약 요소를 살폈다.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평소 불안을 느끼는 장소와 추가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한 지점 등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소상공인 업소를 방문해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에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소상공인 안심벨'도 전달했다. 안심벨 사용 방법과 추석 연휴 기간 범죄예방 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광진경찰서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확인된 주민과 소상공인의 의견을 토대로 방범시설을 보강하고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추가적인 범죄예방 환경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오성훈 광진경찰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주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주민들이 실제로 불안을 느끼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안전한 광진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동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