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처럼 생생한 몰입감… 스크린X·4DX, 극장산업 새 성장모델로
CJ 4D플렉스, 글로벌 극장가 공략
스파이더맨4, 1200개 스크린 상영
1억400만弗 최다 수익 성과 입증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의 스크린X와 4DX가 상영 기술을 넘어 영화 제작 단계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글로벌 극장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CJ에 따르면 스크린X를 중심으로 극장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소니 픽처스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대표적이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 중 처음으로 'Shot for 스크린X' 방식이 적용됐다. 단순히 완성된 영화를 스크린X 버전으로 변환한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스크린X 상영 환경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CJ 4D플렉스는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 제작진과 협업해 주요 액션 장면과 대규모 스케일이 강조되는 시퀀스를 스크린X에 최적화해 설계했다. 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이어지는 스크린X의 270도 화면 구성이 영화의 연출과 촬영 방식에 직접 반영됐다.
실제 흥행 성과도 뒷받침됐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33일 만에 스크린X·4DX 글로벌 박스오피스 1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CJ 4D프렉스 역대 최고 실적이다. 기존 최고 기록인 '아바타: 물의 길'(1억300만달러)을 경신했다. 전 세계 약 1200개 스크린X·4DX 스크린에서 11만5000회 이상 상영됐으며 관객 수는 67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스크린X와 4DX는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극장 체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세계 75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서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