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반도체·수출 호조에 코스피 7000선 재탈환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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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7거래일만에… 7007.72 마감
삼전 4.98% 오르며 상승 견인

반도체 수출 호조와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열흘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7000선을 앞두고 매도에 나선 개인은 이날 3조원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냈지만 기관과 기타법인 매수가 지수를 끌려 올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49포인트(1.65%) 오른 7007.7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000선을 오르내리며 공방을 벌였지만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70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2조9790억원, 외국인도 160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49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가 4.98% 상승한 27만4000원에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도 0.59% 오른 18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유가 진정과 반도체 수출 호조를 코스피 상승의 배경으로 꼽았다. 강 연구원은 "9월 1~20일 한국 수출이 714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8.3% 늘어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라며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341억달러로 259.4% 증가해 전체 수출의 절반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해외 기술주 강세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강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이어 AI 칩, 서버, 에너지 인프라를 둘러싼 관심이 이어졌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닥도 9.15포인트(1.11%) 오른 836.2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1400억원 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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