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든든한 금융지키미… 보이스피싱 수법 알리고 신용회복 동행
보이스피싱범 검거 도운 국민에 ‘포상’
채무조정 때 심리상담까지 세심하게
금융회사의 책무 중 하나는 '소비자보호'다. KB국민은행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근절부터 채무조정 상담까지 금융소비자 보호에 적극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과 경찰청은 지난 2022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범죄근절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KB국민 지키미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국민을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국민 10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일터와 생활 현장에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신속하게 대처해 피해를 예방했다. 간호사와 통신사 대리점장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기지를 발휘해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피해금 회수에 도움을 준 사례 등이 포함됐다.
수상자에게는 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과 함께 KB국민은행이 마련한 100만원의 감사 포상금이 전달됐다.
시상식에서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수사기관의 노력과 함께 일상에서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는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며 "KB 지키미상을 통해 피해 예방에 기여한 국민들의 사례가 널리 알려지고, 적극적인 신고와 대응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열린 '2026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서도 KB국민은행은 시장 상인과 방문객에게 주요 금융사기 수법과 예방 요령을 안내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펼쳤다.
KB국민은행은 채무조정 상담에 심리상담을 더해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도 돕고 있다. 상환 부담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채무자가 겪는 불안과 무력감까지 살펴 안정적인 경제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운영하는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이용 고객이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된 상담은 총 5525건에 이른다.
채무 문제의 해법을 찾는 창구는 'KB희망금융센터'다. 서울과 인천에서 시작해 대구·대전·부산 등 주요 거점으로 확대됐으며, 현재 6개 센터에서 대면·비대면 상담을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은행 자체 채무조정뿐 아니라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새출발기금, 개인회생·파산제도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정책금융 상품과 고금리 대출 전환 방안에 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기 어려운 고객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제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채무·신용상담과 심리상담,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연계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와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병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