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내달 착공
총사업비 1749억원 투입
다목적강당 등 시설 갖춰
동남권 1호 외국교육기관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공사와 설계사가 정해지면서 내달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기공식이 진행되면 영국 왕실과 대사관 등이 부산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시공사로 에이스건설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낙찰가격은 532억원이다. 캠퍼스 건립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에이스건설은 조만간 공사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계는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기로 했다.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부산 강서구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1749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만955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6개 동 규모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설립한다. 고등학교는 이후에 증축할 예정이다.
학생 정원은 유·초·중학교 인원만 1350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수영장과 다목적강당 등의 시설도 갖춘다.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런던 남부 크로이던주에 170여년 역사의 본교를 뒀는데, 영국을 제외한 타국에 분교를 설립하는 것은 부산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캠퍼스 착공은 내달 이뤄진다. 준공은 2028년 6월 예정이며, 같은 해에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공식 개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행사 진행 시 로얄러세스쿨 본교 관계자와 영국 왕실 및 대사관 등이 참여할 가능성도 높다.
시 관계자는 "본교 측에서 기공식 개최 일정을 미리 알려주면 영국 왕실과 일정을 조율해 보겠다며 참석 의지를 밝혔다"며 "부산캠퍼스가 개교하면 서부산권이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백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