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돌아온 최재림·전동석에 '뉴페이스' 박강현 합류
[파이낸셜뉴스] 배우 최재림과 전동석, 그리고 박강현이 '오페라의 유령' 스페셜 시즌을 빛낸 주역으로 발탁됐다.
21일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세 배우가 글로벌 40주년을 맞은 '오페라의 유령'(제작 에스앤코, 프로듀서 설도권, 신동원)의 주역으로 캐스팅됐다.
최재림은 지난 2023년 프로덕션 이후 다시 마스크를 쓰고, 2023년 흥행 신화를 이끈 전동석 역시 '유령'과 재회한다. 새로 합류한 주역은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소화하는 박강현이다.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에는 이해원과 최선호가 새롭게 발탁됐다. 클래식 무대에서 주목받는 이해원은 순수하고 따뜻한 음색이 돋보이는 재원이다.
서울대 성악과를 거쳐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교 석사 과정을 졸업한 최선호는 '크리스틴'으로 무대 데뷔를 하는 신예다.
라이너 프리드 협력 연출은 '오페라의 유령'과 '크리스틴'에 대한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다시 재회하는 최재림과 전동석에 대해 "2023년 감탄할 정도로 매력적인 '유령'을 완성한 이 훌륭한 두 배우와 다시 협업해 새로운 여정을 이어가게 돼 무척 기대된다"며 밝혔다. 이어 새로운 유령 박강현에 대해서는 "그의 노래를 들었을 때 '유령'에 걸맞은 아주 특별한 인물을 찾았다는 사실을 바로 확신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해원과 최선호에 대해서는 '크리스틴' 역에게 가장 중요한 "환상적인 목소리"를 높이 평가하며 "크리스틴의 파란만장하고 감동적인 서사를 매우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낼 것"이라 자신했다.
크리스틴을 지키기 위해 유령과 맞서는 '라울'은 송원근과 김성식이 맡는다.
2023년 공연에서 젠틀한 기품과 묵직한 중저음으로 인상을 남긴 송원근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수려한 외모와 귀족적인 아우라로 '라울'을 연상시키는 김성식이 새롭게 합류한다. 감미로운 보이스를 지닌 그는 2023년 대극장 무대로 데뷔해 굵직한 작품을 연달아 맡으며 주목받아온 차세대 스타다.
한국 공연의 역사와 함께해온 윤영석, 이상준, 김아선에게 이번 시즌은 특히 남다르다.
한국 초대 '오페라의 유령' 역을 거쳐 모든 한국어 프로덕션에 참여해 600회 이상 무대에 오른 윤영석이 오페라 하우스의 경영자 '무슈 앙드레'로, 700회 이상의 한국 공연 최다 출연 기록을 보유한 이상준은 다시 오페라 하우스의 경영자 '무슈 피르맹'으로, 2001년 한국 초연으로 뮤지컬에 데뷔해 500회 출연 기록을 달성한 김아선이 엄격한 발레 감독 '마담 지리'로 함께한다.
오페라 하우스의 콧대 높은 프리마돈나 '칼롯타' 역에 에블린과 한보라, 크리스틴의 단짝이자 발랄한 발레리나 '멕 지리' 역에 조하린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칼롯타의 연인이자 오페라 하우스의 주역 테너 '피앙지' 역에는 이상문이 새롭게 가세했다.
이밖에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장대한 세계를 완성하는 앙상블과 댄서 역에 홍금단, 김가희, 김준오, 윤정열, 김진영, 방보용, 김선우, 김요한, 이한범, 전범진, 권가민, 길하윤, 이예진, 김가윤, 이지나, 차지현, 강현중, 배나무, 김정연, 박예원, 고민건, 한지원, 김민영, 이현영, 유가영, 이윤희, 이주호가 출연한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이다. 52개국 217개 도시에서 23개 언어로 공연되며 1억 6000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글로벌 40주년과 한국 초연 25주년을 맞은 이번 한국어 공연은 서울 한정공연으로 12월 22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단 두 달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