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라면·화장품 한자리에…멕시코서 '케이-박람회' 열린다
24~27일 개최…6개 부처 공동 마련 120개 기업·현지 258개사 수출 상담
[파이낸셜뉴스] K팝과 한국 식품·화장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종합 박람회가 멕시코에서 열린다. 정부는 소비자 체험과 기업 간 수출 상담을 연계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4~27일 멕시코시티에서 '2026 멕시코 케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부·보건복지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했다.
콘진원에 따르면 멕시코 콘텐츠 시장은 300억달러로 세계 14위 규모다. 2029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식품·화장품·의약품·생활용품·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의 중남미 수출액은 7억79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8.1% 증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중남미 K푸드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9.5% 늘었다. 중기부가 집계한 중소기업 화장품의 중남미 수출 증가율은 131.9%다.
24~25일 수출 상담회에는 국내 120개 기업과 멕시코 현지 구매기업 258개사가 참여한다. 소비자 전시로 한국 제품을 알리고 수출 상담으로 현지 판로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소비자 전시는 25~27일 멕시코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다. 농심·CJ제일제당·빙그레·정관장 등이 라면과 바나나우유, 김부각을 소개한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제품 추천과 두피 진단을 선보인다. 넷플릭스의 인기 한국 콘텐츠 스페인어 더빙 체험, 스트레이 키즈 포토존과 영상도 마련된다.
삼성전자·기아·LG전자도 AI를 접목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한국 관광과 분식·주막·포장마차를 소개하는 전시관도 운영된다. 메이크업·푸드 쇼와 K팝 커버댄스 행사도 펼쳐진다.
26일 펩시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콘서트에는 위너·알파드라이브원·소유·다영·터치드가 출연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가 '케이-컬처'의 신시장 개척에 중요한 발판이 되면서 동시에 중남미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