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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똥별" 김병주 저격…金 "군 비하 말라" 충돌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고 '똥별'이라 지칭하면서 설전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군을 비하하지 말라고 반박했고, 이에 한 의원은 군을 모욕하는 건 오히려 김 의원이라고 맞받아쳤다.

한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의원의 댓글을 공유하며 "팔로우 구걸하려고 급발진하는 민주당 '똥별' 김병주"라고 비난했다. 이어 다음날에도 김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고 "민주당 똥별 김병주 의원. 지금도 '김승원은 인품이 훌륭하고 능력이 뛰어나 빨리 임명해야 한다'는 3일 전 생각이 그대로냐"고 적었다.

육군 대장 출신으로 2017~2019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김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한동훈 의원은 자기를 조금만 비판해도 난사하고 있다"며 그 예로 "저를 비판한다고 '똥별'이라고 하더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똥별이 뭐냐, '군바리'나 '똥별' 표현은 군을 비하하는 것으로 써서는 안 되는 단어"라며 "저를 비판하는 건 괜찮지만 '똥별'은 국가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장성들을 비하하는 단어로 대한민국의 언어문화까지 후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 의원이 급하기는 급한 것 같다"며 "국민 대표인 국회의원이 시정잡배들이나 쓰는 표현을 하는 건 스스로 품격을 깎아내리고 의원 자질이 없다는 걸 밝히는 것으로 국회의원으로서 품격을 좀 지켜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도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그는 "김 의원이 똥별 소리에 마음이 상한 듯하다"며 "우리 군을 벌주려고 사관학교 통폐합 밀어붙이는 민주당 똥별 김병주 의원이야말로 군을 모욕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지금 군을 모욕하는 건 자신이 아니라 '육해공 사관학교 통폐합'에 앞장서고 있는 김 의원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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