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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원재료 걱정 넘어서나...고부가 기판이 성장 이끈다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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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007660)

메리츠증권 "수급 우려 과도…내년 말 고부가 제품 매출 비중 70% 전망"

이수페타시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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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수페타시스가 원재료 수급 우려에도 4·4분기부터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22일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네트워크 장비에 쓰이는 고부가 기판의 양산 확대에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은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AI 반도체인 'TPUv8X'와 1.6T 스위치용 기판 양산이 4·4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AI 반도체 고객사도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빨라지겠다"고 전망했다.

실적을 끌어올릴 핵심 제품으로는 여러 층을 쌓아 만든 기판인 '멀티램'을 꼽았다. 양 연구원은 "기존 제품 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2배 이상 높은 멀티램(MultiLam) 비중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라며 "현재 10% 초반인 멀티램 매출 비중이 2027년 말 약 7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2027년 영업이익을 5630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인 5281억원보다 6.6% 높은 수치다.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2% 늘어난 965억원으로 추정했다. 공장 증설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 상승분도 고객사에 예상보다 원활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제기된 원재료 조달 차질 우려에 대해 양 연구원은 회사가 주요 고객사와 협력해 3~4개월치 재고를 미리 확보한 것으로 파악했다. 차세대 기판 제조 기술인 HDI와 관련해서도 이미 신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생산 경험을 쌓고 있다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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