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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밖으로…" 롯데물산, 쿠시먼 손잡고 외부 PM 키운다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21일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에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황점상 대표(오른쪽)와 롯데물산 장재훈 대표(왼쪽)가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제공.
지난 21일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에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황점상 대표(오른쪽)와 롯데물산 장재훈 대표(왼쪽)가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물산이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와 손잡고 그룹 밖 부동산 자산관리(PM)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을 직접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에 쿠시먼의 글로벌 자문·거래 네트워크를 붙이는 전략이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와 롯데물산은 국내 주요 랜드마크 및 대형 복합시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와 부동산 자문 분야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 PM 제휴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양사는 자산관리부터 임대자문, 컨설팅, 투자 및 매입·매각 자문까지 공동 사업을 발굴한다. 대형 부동산의 운영부터 임대, 거래까지 연결하는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롯데물산의 외부 PM 사업 확대가 주목된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그룹 계열 자산을 넘어 외부 시장으로 보폭을 넓혀왔다. 현재 판교 H스퀘어와 아크플레이스 등 프라임 오피스의 PM 업무를 맡고 있다.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운영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쿠시먼은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와 임대·투자·매입매각 자문 역량을 보탠다. 롯데물산의 대형 복합시설 운영 능력과 쿠시먼의 거래·컨설팅 역량을 묶어 신규 랜드마크 자산 수주까지 노리는 셈이다.
부동산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PM 시장도 단순 시설관리에서 임대율과 운영 효율, 향후 매각가치까지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경쟁축이 이동하고 있다"며 "대형 자산일수록 운영과 임대, 거래 자문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지가 수주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대표는 "양사의 전문성과 시장 경험을 결합해 차별화된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도 "주요 자산의 개발·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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