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英 총리 "사우디에 방어적 공중급유 지원…사우디, 군사 지원 요청"

뉴시스

"생활비 압박과 英 이익 지키기 위한 행동

[셰필드=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2026년 7월31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의 한 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2026.07.31.
[셰필드=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2026년 7월31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의 한 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2026.07.3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영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공중급유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친(親)이란 성향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하는 사우디 공군 전투기에 공중급유를 제공해 요격 임무를 더 오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른바 '방어적 지원'이다.

BBC에 따르면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영국이 사우디에 방어적 공중급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사우디의 군사 지원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웨스 스트리팅 국방장관과 에드 밀리밴드 외무장관의 조언을 받아 공중급유 지원을 승인했다.

버넘 총리는 "생활비 압박과 영국, 더 넓은 지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영국 정부 관리들은 BBC에 공중급유 지원은 한시적이라면서 우선 수주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지원은 수일 내 시작될 전망으로 키프로스 아크로티리 공군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보이저 공중급유기 1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영국은 지난 2024년 1월 미국과 함께 후티 반군을 공습한 바 있다. 영국은 당시 후티 반군이 영국 군함을 포함한 선박들을 겨냥해 자위 차원에서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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