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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10분인데 아파트값은 절반"…평택지제역 일대 집값 들썩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탄·수지 등 경기 남부 집값 두 자릿수 상승
가격 부담에 인접한 평택지제역세권 주목
동탄역 16.6억원·평택지제역 7.5억원…절반 수준
고속열차로 동탄역 10분 안팎·수서 20분대

"동탄역 10분인데 아파트값은 절반"…평택지제역 일대 집값 들썩

[파이낸셜뉴스] 경기 남부 주요 주거지역의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인접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 들어 동탄과 용인수지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광역교통망으로 연결되는 평택지제역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8월 평택지제역이 위치한 지제동 아파트 매매가격은 6.44% 상승했다. 같은 기간 평택시가 기록한 0.33%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제역과 가까운 세교동에서도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평택지제역자이'는 같은 기간 4.4% 오른 반면, 세교동 일대 매매가격은 0.45%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평택지제역 일대의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과 광역교통 여건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평택지제역에서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동탄역까지 10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다. 수서역까지도 20분대로 연결된다.

특히 동탄 생활권과 빠르게 연결되면서도 주거비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자료를 토대로 지역 대표 단지의 전용 84㎡ 평균 매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동탄역 인근은 16억6300만원, 평택지제역 일대는 7억4700만원으로 나타났다.

향후 평택지제역 일대 교통망은 앞으로 더 확충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고속철도가 운행되고 있으며, GTX-A·C노선의 평택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다. 수원역과 서정리역을 거쳐 평택지제역을 잇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평택지제역 생활권에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10월 경기 평택시 세교동 725번지 일원에서 '한화포레나 지제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109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 950가구, 116㎡ 148가구로 구성된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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