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 5G RF 기술 방산으로 확장…'대드론 안테나' 10월 첫 납품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대드론 장비 공동개발
드론 신호 탐지·방향 식별…소형 재밍 시스템까지 확대
[파이낸셜뉴스] 5G 통신장비용 무선주파수(RF) 솔루션 기업 알에프텍이 통신 분야에서 축적한 RF 기술을 방산으로 확장한다.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대드론 대응체계용 안테나를 개발해 오는 10월 시제품을 납품한다.
알에프텍은 국내 주요 방산기업 A사와 전자전 기반 대드론 대응체계에 탑재되는 안테나를 개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드론이 사용하는 신호를 탐지하고 방향을 식별해 대응하는 장비에 적용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5G 통신장비에서 확보한 RF 기술의 적용처를 방산으로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알에프텍은 광대역 신호처리와 간섭 억제, 방향 탐지 및 전파 제어 기술 등을 대드론 장비에 적용한다.
사업화 일정도 구체화됐다. 오는 10월 시제품을 고객사에 납품하고 성능 검증과 후속 개발을 거쳐 안테나에서 소형 재밍 시스템으로 개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휴대용 드론 방호체계까지 제품군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알에프텍은 5G 매시브 다중입출력(Massive MIMO)용 안테나필터유닛(AFU)을 양산해왔다. 2024년 소형 RF 필터를 상용화했으며 올해 북미향 차세대 5G AFU 양산도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는 국내 대형 통신장비 제조사와 6G 후보 주파수에 대응하는 소형 RF 필터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RF 전문 자회사 RFTC가 연구개발을 맡고 모회사의 양산 및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을 결합하는 구조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5G에서 확보한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대드론과 6G 등으로 RF 기술의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공동개발과 시제품 납품, 고객 검증을 거쳐 실제 사업화로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에프텍은 주요 방산기업과 암호칩의 물리적 침투와 복제에 대응하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기술도 개발 중이다. 통신장비 중심이던 RF 사업을 대드론과 방산 보안, 6G로 다변화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