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 공연·오죽헌 뱃놀이·민속놀이…추석 강릉 볼거리 '풍성'
25~26일 경포서 전통공연·체험
뱃놀이 인생샷·민속놀이도 운영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추석 연휴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경포와 오죽헌 일원에서 공연과 체험 행사를 잇따라 마련한다. 전통 문화예술 공연부터 물 위에서 즐기는 뱃놀이, 온 가족이 어울리는 민속놀이까지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경포여행자센터 일원에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관광객 맞이 행사가 열리고 경포생태저류지와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도 연휴 기간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포여행자센터…전통공연부터 다도·타로 체험까지
경포여행자센터 야외 공간에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신명 나는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농악과 관노가면극 등 강릉의 대표 전통 문화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단 연주와 초청 가수 공연, 태권도 시범, 마술 공연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강릉의 차 문화를 알리는 다도 체험을 비롯해 댕기 모양 참 장식 금박 찍기와 매듭 팔찌 만들기 등 전통공예 체험이 마련되며, 명절을 맞아 가족의 건강과 운세를 나누는 타로 체험 공간도 선보인다.
◇오죽헌 전통뱃놀이…달빛아트쇼 배경 무료 스냅사진
강릉시는 경포생태저류지에서 운영 중인 '오죽헌 전통뱃놀이'와 연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뱃놀이 체험객을 대상으로 인생샷 이벤트를 운영한다. 추석 연휴 강릉을 찾는 관광객에게 물 위에서 즐기는 추억을 선사하고 뱃놀이를 대표 체험형 관광콘텐츠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전문 사진작가가 체험객의 모습을 직접 촬영해주는 무료 스냅사진 이벤트가 진행된다. 배를 타고 달빛아트쇼를 배경으로 경포생태저류지를 유람하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사흘간 200팀 한정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현재 경포생태저류지에서는 커피콩보트 15대와 커피잔보트 10대, 전통배 2대가 운영되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연휴를 시작으로 10월에도 체험·참여형 이벤트를 이어간다. 10월8일부터 11일까지는 플로깅 키트 제공과 뽑기 이벤트를, 15일부터 18일까지는 즉석 사진 포토부스와 캐릭터 솜사탕 이벤트를 운영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강릉커피축제와 연계해 커피·전통차 체험과 전통공연, 피크닉존, 포토존 등을 선보인다. 오죽헌 전통뱃놀이는 10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되며 요금은 커피콩보트 2인승 1만5000원, 커피잔보트 4인승 2만5000원, 전통배 6인승 3만원이다.
◇오죽헌·시립박물관…세대가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
오죽헌·시립박물관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2026 추석맞이 오죽헌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자율체험 방식으로 진행되며 놀이 성격에 따라 '전통놀이마당'과 '골목놀이터'로 나뉜다.
전통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 고리던지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골목놀이터에서는 부모 세대에게 익숙한 공기놀이와 사방치기,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보름달 포토존에는 건강과 행복, 소원성취를 주제로 한 손피켓을 비치해 관람객이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하도록 했다. 행사는 야외 공간에서 진행돼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오죽헌과 야외시설이 무료 개방되나 율곡기념관과 강릉화폐전시관, 강릉시립박물관 등 실내시설은 휴관한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