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레고랜드·삼악산호수케이블카...춘천 추석 관광 활짝
26일부터 케이블카 가을 버스킹
남이섬·레고랜드 등 주요 명소 운영
구곡폭포·삼악산관광지 무료 개방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가을이 무르익는 추석 연휴, 춘천을 찾는 가족 나들이객을 겨냥한 관광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된다. 케이블카 정상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무대와 레고 팽이 대결 등 세대를 아우르는 즐길거리가 눈길을 끈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24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이상원미술관과 킹카누나루터, 감자아일랜드, 플레이정글은 물론 남이섬과 레고랜드, 삼악산호수케이블카까지 시내 대표 명소가 관광객을 맞는다. 이 가운데 해피초원목장과 제이드가든, 감자밭 등은 숙박시설과 함께 연중무휴로 문을 열고, 등선폭포와 구곡폭포를 낀 삼악산관광지는 연휴 내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명소마다 쉬는 날과 여는 시간이 제각각인 만큼 발걸음을 옮기기 전 운영 정보를 살펴보는 편이 좋다.
명절 분위기를 가장 짙게 느낄 수 있는 곳은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이다. 두 곳은 '한가위 달빛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우드 청사초롱과 한가위 음식 클레이 만들기, 달빛 모래그림, 추석 소원달기, 달토끼 보물찾기를 준비했다. 투호와 비석치기, 팽이, 윷놀이 같은 전래놀이까지 더해져 온 가족이 손을 맞잡고 즐길 수 있다. 단 추석 당일인 25일은 문을 닫는다.
손재주를 겨루고 싶은 방문객이라면 레고랜드로 향할 만하다. 레고랜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레고랜드 팽이왕 챌린지'를 통해 브릭으로 만든 팽이의 회전 시간을 겨루는 대결을 펼친다. 어린이만 나서는 '어린이 팽이왕'과 온 가족이 힘을 모으는 '가족 팽이왕'으로 부문을 갈라 회차마다 현장에서 20팀을 선착순으로 받으며, 상위 세 팀에는 팽이 브릭 세트가 주어진다.
가을 정취를 음악과 함께 만끽하려면 삼악산호수케이블카를 눈여겨볼 만하다. 케이블카는 26일을 시작으로 10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간 정상 B1 상부정차장을 무대 삼아 마술과 음악 공연을 이어간다. 하늘길을 오른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는 셈이다.
다만 추석 당일에는 일정을 미리 챙겨야 한다. 25일에는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함께 김유정문학촌, 책과인쇄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막국수체험박물관이 관람객을 받지 않는다. 강촌레일파크와 물레길 카누는 오전에 쉰 뒤 오후에 운영하며, 소양강스카이워크는 24일과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시간을 줄인다.
한편 연휴 동안 알뜰하게 춘천을 누비려면 춘천투어패스와 '티켓들고 할인받자', 춘천시티투어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춘천시는 관내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의 운영 여부와 시간 등을 미리 정리해 시 홈페이지 등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