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상대학교 '공공조달과' 신설..첫 신입생 25명 모집
주말반 실전중심 수업 조달납품업체 임직원 참여폭 확대
[파이낸셜뉴스] 부산경상대학교가 대한민국 조달행정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나선다.
부산경상대학교는 부산지역 최초로 공공조달과를 신설, 2027년도 첫 입학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첫 신입생 모집 인원은 총 25명으로 조달행정과 공공서비스 분야에 열정을 가진 만 25세 이상(2027년 3월 1일 기준) 회사 재직자나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다.
부산·울산·경남지역 조달 납품 관련업체 임직원들의 참여와 수강을 적극 배려해 수업은 주말반으로 운영된다.
성인학습자 장학금 50% 지원과 국가장학금 연계로 등록금 부담도 대폭 줄여 준다.
부산경상대학교 공공조달과 2027년도 첫 신입생 수시 1차 모집 마감은 오는 30일이다.
손광호 부산경상대학교 교수는 "연간 수백조원 규모의 국가 예산이 집행되는 공공조달분야에서 체계적인 전문교육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이번에 부산에서 처음 신설되는 공공조달과는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조달은 단순한 물품 구매 행위를 넘어 국가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결정짓는 핵심 행정분야로 꼽히고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자, 용역, 공사를 조달하는 과정은 연간 200조원에 달하는 국가 예산이 움직이는 거대한 경제 생태계이며, 그 중심에는 반드시 고도로 훈련된 전문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에서 조달 전문인력 수요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정규 교육 기관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조달 실무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경험을 쌓거나 단기 연수에 의존해 오면서 조달행정 전문성과 윤리 수준을 높이는 데 분명한 한계로 지적받아 왔다.
부산경상대학교는 바로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27학년도 공공조달과 신설을 통해 지역과 국가 차원의 조달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지역을 거점으로 전국의 공공조달 행정을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것이다.
부산경상대학교 공공조달과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 밀착형 실무 교육 커리큘럼이다.
단순히 교과서를 통해 개념을 익히는 수준을 훨씬 뛰어 넘어 졸업과 동시에 실무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진정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이 학과의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조달·회계·세무 등 실무에서 반드시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대한민국 전자조달 심장부인 나라장터(G2B)등 실제 전자조달시스템을 직접 다루는 실습 과목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론과 실무를 균형있게 결합한 커리큘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조달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경상대학교는 교육부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 한명 한명이 조달분야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양성된 전문인력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각급 행정기관이나 공기업 구매·조달부서, 조달관련 민간기업, 나라장터 참여기업의 입찰·계약·납품, 행정·사무분야 전반, 예산 집행, 계약 관리, 감사 등 폭넓은 관련 업무를 처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광호 교수는 "부산경상대학교 공공조달과의 경우 단순한 교육을 넘어 졸업 후 취업까지 연결되는 완결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지역 공공기관, 조달 관련기업들과의 특화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재학 중에도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