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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특별시, 2027년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착공...2030년 6월 첫 양산 목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22일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추진 상황' 발표...2028년 팹(Fab) 2기 건설 시작

김기홍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 반도체산업지원단장(앞쪽 왼쪽에서 세 번째)이 22일 광주청사에서 기자차담회를 열어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관련 주요 추진 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특별시 제공
김기홍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 반도체산업지원단장(앞쪽 왼쪽에서 세 번째)이 22일 광주청사에서 기자차담회를 열어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관련 주요 추진 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특별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황태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가 오는 2027년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부지 정비 완료, 2028년 메모리 팹(Fab) 2기 착공, 2030년 첫 양산을 목표로 전격전을 펼친다.

김기홍 광주특별시 반도체산업지원단장은 22일 광주청사에서 기자차담회를 열어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관련 주요 추진 상황 및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정부와 광주특별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약 250만평에 약 800조원 규모로 메모리 팹(Fab) 4기 이상을 건설하는 것이다. 2030년 6월 첫 양산이 목표다.

이를 위해 먼저, '부지'의 경우 지난 7월 6일 군공항 부지를 확정한 데 이어 같은 달 29일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다음 날인 30일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선정 등을 마쳤다. 2027년 우선 착공이 가능한 탄약고 이전 예정지 등 약 63만평의 부지 조성 공사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내 사전행위 특례 신설 건의를 추진 중이다.

또 '전력'의 경우 지난 7월 29일 실무협의체를 구성·가동하고, 8월 12일 광주특별시·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전력공사·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참여한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공급 협약'을 체결했으며,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전력망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의결됐다. 2027년 6월 송전선로를 착공해 1단계 3.1GW(최종 6.3GW)를 2028년 12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용수'의 경우 지난 8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의결됐고, 9월 18일 '동복댐 증축 상생협의체'가 구성됐으며, 오는 10월 동복댐 증축 주민 설명회 개최가 협의 중이다. 2028년 12월까지 초기 단계 일 15만t(최종 106만t)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의 경우 '반도체도시정주팀'을 신설해 단기적으로는 건설 인력을 위한 정주여건 정비를, 중장기적으로는 정주여건 개선 방안 발굴과 실행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인재 양성'의 경우 반도체 연구·설계를 담당할 고급 인재부터 현장 실무 인재까지 단계별로 양성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인재 양성부터 정착까지 이어지는 인재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김기홍 반도체산업지원단장은 "2030년 6월 첫 양산 목표 실현을 위해 핵심 기반 시설 구축을 최대한 앞당기고, 통합재정지원 재원을 적극 활용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8월 24일 출범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포럼, 토크 콘서트, 언론홍보, 정책 브리핑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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