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천공항 하루 22.8만명 '역대 최다'…출국장 앞당겨 연다
연휴 닷새간 114만명 전망
출국장 30분 앞당겨 개장
대중교통·스마트 이용 당부
[파이낸셜뉴스] 올해 추석 연휴 인천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22만8000명에 달해 역대 추석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하루 이용객이 역대 최대치에 육박하면서 귀국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주요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열고 보안검색 장비와 안내인력을 늘려 혼잡에 대응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로, 24만7018명이 공항을 찾을 전망이다. 역대 일일 최다인 지난 8월 2일 24만7200명보다 불과 182명 적다. 출발 여객은 24일 13만1999명, 도착 여객은 27일 13만9695명으로 각각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출국수속부터 접근교통, 항공기 운항안전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오전 출국 수요가 몰리는 제1여객터미널(T1) 2·4번 출국장과 제2여객터미널(T2) 2번 출국장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문을 연다. T1 2번 출국장은 오전 5시30분, 4번은 오전 6시부터 운영하며 T2 2번 출국장은 오전 5시에 개장한다.
보안검색에는 신규 요원 25명을 배치한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24일에는 CT 엑스레이 장비를 T1 19대, T2 26대 등 최대 45대 가동한다.
셀프체크인 이용 항공사는 에어캐나다·파라타항공·아메리칸항공·스칸디나비안항공이 추가돼 24개사로 늘어난다. 셀프백드랍은 싱가포르항공·스위스항공·루프트한자가 합류해 13개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서비스 전담 안내인력 34명도 배치한다.
연휴 기간에는 '성수기 여객흐름 관리센터'를 운영해 체크인카운터와 출국장 대기열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혼잡도에 따라 시설 운영과 인력 배치를 조정하고, 현장 안내인력은 평소 47명에서 83명으로 늘린다.
T1에서 제공하던 인공지능(AI) 기반 출국 소요시간 안내 서비스도 T2로 확대했다. 여객은 네이버 등 주요 포털과 인천공항 모바일 앱 '인천공항+'에서 출국장별 혼잡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26~27일 막차 운행구간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서울역까지 연장한다. 여객 증가 시 공항버스 예비차량을 투입하고 택시 운행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도 마쳤다.
심야·이른 아침 이용객을 위해 면세점·식음매장·라운지·환전소 등 96개 매장은 24시간 운영한다. 주요 매장 34곳도 조기 개장하거나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외국인 여객을 위한 다국어 AI 안내로봇과 외국어 안내표지 등도 보강한다.
운항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태풍 등 악기상에 대비해 항공기 결박시설 188곳의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활주로 이동지역 점검은 기존 14회에서 17회로 늘린다. 입국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도착 항공편을 동·서편 주기장에 분산 배정해 입국장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공사는 혼잡을 우려해 지나치게 일찍 공항을 찾으면 오히려 대기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며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도착을 권고했다. 연휴에는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과 셀프체크인·셀프백드랍·스마트패스 등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추석 연휴 기간 국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을 위해 9만4000여 공항상주직원이 합심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연휴 기간 보다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여객분들께서도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