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 잠자는 출장 마일리지까지 기부로…사회공헌 넓혔다
용산 해오름빌에 후원금 300만원 전달 출장 마일리지로 생필품 구매…유휴자원도 사회공헌 활용
[파이낸셜뉴스]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임직원의 출장으로 쌓인 항공마일리지까지 사회공헌에 활용했다. 단순 현금 후원을 넘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유휴자원을 기부 재원으로 돌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2일 행정공제회에 따르면 백일헌 이사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모자가정 복지시설인 해오름빌을 찾아 용산복지재단을 통해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여기에 임직원 출장 과정에서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로 구매한 생필품도 함께 지원했다.
1953년 설립된 해오름빌은 모자가정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는 복지시설로 현재 20세대가 생활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제·연기금 업계에서는 최근 사회공헌 역시 단순 기부 규모보다 기관이 가진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출장 마일리지처럼 활용처가 제한적인 자산도 사회공헌으로 연결하면 비용을 크게 늘리지 않고 지원 범위를 넓힐 수 있다"며 "기관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사회공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공제회는 재난 피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현금 후원뿐 아니라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