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각시설 폐열 활용해 주민소득 창출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바이오가스 등 폐자원 에너지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고 그 혜택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소각시설이나 유기성 폐자원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바이오가스를 스마트팜, 주민 편익시설 등에 공급하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주민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상생 사업이다.
기피 시설로 인식되던 환경기초시설을 단순히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자원과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경제적 가치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순환경제 거점'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내에는 장수군이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토마토 재배 온실과 저온창고 등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하고, 2026년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버려지던 소각 폐열을 농업 에너지로 대체 공급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소득을 증대시키는 상생 모델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
또 남원·무주·부안 3개 시군에서 사업비 335억원 규모 4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소각시설 폐열과 연계해 연면적 2600㎡ 규모 주민 종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181억5000만원)하는 사업과 음식물폐기물·하수슬러지 등 처리 과정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미꾸리 양식단지 가온시설을 설치(15억원)하는 지역 특화 소득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무주군은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농산물 생산과 유통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팜 조성사업(78억3000만원)을 진행하고 있다. 부안군도 소각 폐열을 활용하여 560㎡ 규모의 커뮤니티센터와 970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연계 건립(60억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전북도는 폐자원 에너지를 주민 수익 및 편익 사업과 직접 연계하여 에너지 비용 절감, 주민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순택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환경기초시설을 단순히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이 아니라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혜택을 주민과 나누는 지역상생 시설로 전환해 나가겠다"며 "버려지는 폐자원을 지역의 새로운 소득과 에너지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