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1000원 미만 모아 기금 조성… 제주 이주민에 추석 온정
제주출입국·사회통합협의회 지원
네팔 홍수 피해 귀화자 등 대상
이주여성·취약 이주민에 성금 전달
직원 기부·후원금으로 재원 마련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법무부 직원들이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 조성한 기금이 추석을 앞두고 제주지역 취약 이주민 지원에 쓰였다. 네팔 대홍수로 가족이 실종된 귀화자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 등이 도움을 받았다.
22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제주사회통합협의회는 지난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이주민에게 '천사공익신탁기금'과 이웃 돕기 지원금을 전달했다.
천사공익신탁기금은 법무부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재원이다.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별도의 이웃 돕기 지원금은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직원들의 기부금과 제주사회통합협의회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지난 14일에는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청사에서 최근 네팔 대홍수로 가족이 실종된 네팔 국적 귀화자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21일에는 제주이주여성상담소와 나오미센터를 찾아 이주여성 2명에게 이웃 돕기 지원금을 전달했다. 제주이주민센터에서도 지원 대상자에게 천사공익신탁기금을 지원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제주사회통합협의회는 지역 외국인의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지원도 명절을 앞두고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하용국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네팔 귀화자와 이주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