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메가존 손잡은 제주 콘텐츠… 입주기업에 AI 솔루션 무상지원
2027년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거점
AI 제작솔루션·테스트베드 지원
10월 말 사업모델 고도화 실증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AX 지원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제주콘텐츠진흥원과 손을 잡았다. 내년 문을 여는 제주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에는 AI 솔루션을 무상 지원하고, 오는 10월 말에는 실제 사업모델에 AI를 적용하는 실증에도 들어간다.
22일 제주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2026 제주 AI 국제필름페스티벌' 개막식에서 AWS, 메가존클라우드와 제주 콘텐츠산업의 AI 대전환(AX)을 위한 협력식을 체결했다.
협력의 거점은 2027년 개소할 제주콘텐츠기업지원센터다. 진흥원은 센터 이용 기업과 창작자에게 AI 콘텐츠 제작 솔루션과 테스트베드 시설·장비를 제공하고,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 입주기업에는 AI 솔루션을 무상 지원한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사업화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AI 활용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첫 실증은 오는 10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콘텐츠진흥원과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기존 사업모델(BM)을 AI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개념검증(PoC)을 추진한다. 개념검증은 본격적인 사업화에 앞서 기술이나 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를 시험하는 과정이다.
지역 콘텐츠업계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영상·이미지·음향 제작과 편집, 번역, 마케팅 등 제작 전 과정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자본과 전문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중소 콘텐츠기업에는 고가의 AI·클라우드 인프라와 전문기술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클라우드·AI 인프라와 국내 기술지원 역량을 제주지역 콘텐츠기업의 실제 제작과 사업화 과정에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와 AI 기반 전환을 지원하는 전문기업이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은 두 기업과의 협력을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뿐 아니라 지역 창작자와 콘텐츠기업 전반의 AI 활용 지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콘텐츠 산업의 AX는 지역 콘텐츠 기업의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라며 "AI 선도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