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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 기업가치 500억달러 목표로 상장 준비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3년새 몸값 6배 이상 뛰어…10월 공식 서류 제출 전망

미 펜실베이니아의 웨스팅하우스 본사. 연합뉴스
미 펜실베이니아의 웨스팅하우스 본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한국이 지분인수 협상 중인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이 미국 시장 기업공개(IPO)를 통해 500억달러(약 67조8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웨스팅하우스가 이르면 10월에 공식 상장 관련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웨스팅하우스는 2006년 일본 도시바에 54억달러에 인수됐다가 2017년 미국 조지아주 보글 원전 건설 비용 급증으로 파산한 뒤 2023년 캐나다의 사모펀드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지분 51%)와 우라늄 광산기업 카메코(49%)에 매각됐다.

2023년 당시 약 8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인수됐던 것과 비교하면 몸값이 3년새 6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웨스팅하우스는 1886년 발명가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설립한 전통 있는 기업으로, 195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쉬핑포트에 세계 최초의 상업용 가압수형 원자로(PWR)를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이 방식은 지금도 전 세계 원자력 발전소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 세계 21개국에서 1만2천5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미 육군은 지난 8월 발전소 건설·소유·운영을 맡길 기업으로 웨스팅하우스를 포함한 5개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주주 카메코는 실적 발표에서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기술이 전 세계 원자로 417기 중 57%에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7월 비공개로 사전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식통들은 상장 시기를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IPO는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가 주관하며, 캐나다 임페리얼 상업은행(CIBC), JP모건 체이스, 캐나다 왕립은행(RBC) 등도 상장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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