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조종석 앉고 관제탑에 서본다… 한국항공대, 청소년 주말항공캠프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월 1일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
1일 항공 직업 체험… 중·고교생 각 90명 규모
시뮬레이터 비행부터 모의 관제·정비까지

지난해 한국항공대 주말항공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의 항공관제실에서 모니터 화면을 보며 관제 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제공
지난해 한국항공대 주말항공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의 항공관제실에서 모니터 화면을 보며 관제 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조종사와 항공관제사, 항공정비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대학 전문 시설에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오는 10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6학년도 2학기 주말항공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10월 1일(중등부)과 2일(고등부) 오후 6시부터 대학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실제 대학의 전문 시설에서 진행되는 '실습형 교육'이라는 점이다. 참가 학생들은 비행교육원, 항공교통관제교육원, 항공기술교육원 등에서 전문 강사와 재학생의 지도 아래 조종과 관제, 정비 과정을 순환하며 체험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비행시뮬레이션 실습'에서는 학생들이 실제 조종사 훈련용 장비(BATD)에 앉아 비행 원리를 익히고 이착륙과 선회 비행을 직접 조종해 본다. 현직 강사진이 조종사가 되기 위한 과정도 직접 들려준다.

연령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다르게 구성됐다. 중학생은 드론의 원리를 배우고 기초 조종과 팀 미니게임을 진행하는 '드론 아케이드'를 체험한다. 반면 고등학생은 모의 관제실에서 공항과 하늘길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관제사 역할을 직접 맡아본다.

'항공정비 실습'에서는 참가자들이 공구를 손에 쥐고 연료계통 부품을 만들거나 고정용 핀을 연결하는 작업을 해보며 항공기 안전을 책임지는 정비사의 역할을 배운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중등부 대상 학과 소개와 고등부 대상 입학설명회가 이어진다. 대학 입학관리팀과 전공 재학생들에게 진로와 입시 궁금증을 직접 물어볼 수 있다.
캠프는 중등부가 10월 24일, 고등부가 10월 31일 각각 하루 동안 열린다. 모집 인원은 모집 단위별로 90명씩 총 180명이며, 참가비는 12만 원(접수비 포함)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을 준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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