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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자체 산업분류체계 ‘KRICS’ 도입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배터리 신설

한국거래소가 국내 산업구조와 상장기업 특성을 반영한 자체 산업분류체계 'KRICS(KRX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를 도입한다.

모빌리티를 별도 섹터로 신설하고 조선·배터리·반도체·게임 등 국내 증시에서 비중이 큰 산업을 세분화해 향후 산업·테마형 지수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대표지수에 KRICS를 우선 적용한다.

<본지 9월 8일자 1면 참조>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산업별 분류와 포지셔닝 관리, 다양한 지수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KRICS 구축을 완료했다.

관련 'KRX 산업분류체계 방법론'은 오는 23일부터 시행되며, 다음달 26일부터 KRX 인덱스 홈페이지를 통해 상장종목의 산업분류 결과를 공개한다. 공개 대상은 KRICS 1·2단계 산업분류 결과와 주가·거래량 등 관련 시장 데이터다.

KRICS는 국내 경제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기준으로 총 9개 섹터를 최상위로 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1단계 섹터 9개, 2단계 산업그룹 24개, 3단계 산업 60개, 4단계 하위산업 129개로 나뉜다. 9개 섹터는 에너지화학, 소재, 산업재, 모빌리티, 정보기술, 금융 및 부동산, 소비재, 헬스케어, 미디어 및 콘텐츠다.

특히 국내 산업 특성을 반영한 증시 전용 분류체계라는 점이 특징이다.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기존에 별도로 분류되던 자동차·부품과 여객운송을 '이동'이라는 공통 사업영역을 기준으로 묶어 '모빌리티'를 1단계 섹터로 신설했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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