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뚝섬지구 숙박·문화 복합개발...국립중앙의료원은 현대화 돌입
문정건영, 545→610가구 리모델링
[파이낸셜뉴스] 서울숲역 인근에 주거와 숙박,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공간이 조성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도심 속 국가 필수 의료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 총 3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던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역 일대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는 한강과 서울숲에 인접한 입지 특성을 살려 주거와 숙박, 문화 기능이 집약된 복합공간으로 개발된다.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383가구와 숙박시설 622실, 903석 규모의 공연장이 들어선다. 공연장은 인근 문화공간과 연계되도록 위치를 조정했으며 46층에는 주민 개방 전망공간을 마련한다. 또 서울숲역과 주변을 잇는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 등을 조성해 보행 편의를 높이고 오는 2026년 하반기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어 1958년 준공된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필수 의료의 총괄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대화 사업에 돌입한다. 중구 방산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6층, 총 776병상(국립중앙의료원 526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평상시에는 각 시설이 독립적으로 기능하되 감염병 확산이나 재난 등 비상 상황 시 유기적으로 변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체계적으로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근현대 건축자산인 경성소학교를 보존해 전시장 등으로 활용하고, 훈련원공원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마련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아울러 송파구 문정동 일원의 문정건영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545가구에서 610가구로 탈바꿈한다.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조성되며, 녹색건축과 제로에너지 기준이 적용된다. 단지 내 작은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한 공공보행통로를 구축해 주변 지역과의 단절을 해소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9년 4월 착공해 같은 해 5월 분양을 거쳐 203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