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양양~제주 취항 1년 17만명 탑승…양양공항 재도약 발판
운항 중단 2년4개월 만에 재연결
11개월간 편도 1255편 운항 성과
양양~상하이 등 양양발 노선 준비
【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파라타항공이 양양~제주 노선 운항 1년 만에 17만명이 넘는 승객을 실어 나르며 양양국제공항 수요 회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23일 파라타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9월30일 양양~제주 노선에 처음 취항한 뒤 올해 8월31일까지 11개월 동안 편도 기준 1255편을 띄워 17만7741명을 수송했다. 한 편당 평균 140여명이 이용한 셈이다. 파라타항공은 취항 1주년과 추석 명절을 기념해 연휴 기간 전 항공편 탑승객에게 임직원의 감사 인사를 적은 편지와 한과를 나눠 줄 계획이다.
이 노선은 파라타항공이 처음 개설한 국내선이다. 2023년 5월 옛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으로 끊겼던 양양과 제주 간 항공편이 2년4개월 만에 복원됐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취항 초기부터 탑승률이 높게 유지되며 양양공항 국내선 수요를 가늠하는 시험대 역할도 했다.
국내선 안착을 발판 삼아 국제선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11월 국제선 운항에 나선 데 이어 올해 일본 삿포로와 베트남 하노이 등으로 노선을 늘렸고 오는 11월에는 첫 중국 노선인 선전 취항을 앞두고 있다. 양양~상하이를 비롯한 양양발 국제선도 단계적으로 준비 중이어서 양양공항이 국제선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양양에서 제주로 날아오른 첫 비행 이후 17만명이 넘는 고객이 저희 항공기를 찾아주셨다"며 "양양~선전·상하이 등 양양발 국제선을 차근차근 넓히되 안전을 가장 앞에 두고 한층 만족스러운 여행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