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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화물 운임 상승에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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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

하나증권 "내년 통합 영업이익 2조원 이상 기대…목표가 4만1000원 유지"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모습. 뉴스1 제공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모습.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3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화물 운임 상승이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내년에는 통합 항공사의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4분기 별도 매출액을 5조1520억원, 영업이익을 4976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상승한 9.7%로 예상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운임 상승이다. 하나증권은 3·4분기 국제선 여객 운임이 전년 동기보다 18%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유류비 상승 이전에 발권된 항공권 비중이 줄면서 높아진 비용이 운임에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화물 운임도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류비 부담은 이어질 전망이다. 3·4분기 유류비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 많다. 다만 2·4분기 추정치인 2조원보다는 줄어드는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항공화물이 여객보다 유가 상승분을 운임에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라며 "4·4분기 화물 성수기도 앞두고 있어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도 순이익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3·4분기 말 환율이 2·4분기 말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가정 아래 별도 당기순이익은 7640억원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2027년 통합 항공사의 영업이익은 최소 2조원 이상으로 전망한다"며 "항공화물이 수익성을 지지하고 여객 프리미엄화와 MRO, 항공우주를 통한 성장을 기대하는 관점에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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