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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학곡지구 시내버스 하루 125회…운행 3배 가까이 늘어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버스 14대 2개 노선 추가 투입
7개 노선 30일부터 부분 개편

춘천 시내버스. 연합뉴스
춘천 시내버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2700여세대가 사는 춘천 학곡지구를 오가는 시내버스가 10대에서 24대로 늘어나 주민들의 출퇴근·통학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학곡리 제2공영차고지 가동과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발맞춰 오는 30일부터 1번·2번·3번·4번·15번·16-1번·400번 등 7개 시내버스 노선을 부분 개편한다. 학곡지구에는 2개 노선에 걸쳐 버스 14대가 추가 투입되며 하루 운행 횟수도 43회에서 125회로 3배 가까이 늘어난다.

제2공영차고지에서는 3개 노선 24대가 운행을 시작한다. 2번·3번·4번 노선은 운행 구간이 차고지까지 늘어나 시간표가 바뀌고 15번 노선도 기점과 종점이 달라지면서 운행 시간이 조정된다.

통학 수요를 고려한 조정도 이뤄졌다. 1번 노선은 남춘천역을 거치도록 바꿔 춘천교대 학생들이 전철로 갈아타기 쉬워진다. 그동안 남춘천역에서 운행을 마치던 400번 노선은 강원대학교와 강원사대부고, 봉의고를 지나 후평동까지 연장돼 학생은 물론 후평동 주민들의 이동 편의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16-1번 노선은 운행 시간은 그대로 두되 삼악호수케이블카 방면과 남부초교, 남춘천중 대신 호반요양병원과 퇴계초교 방면으로 경로를 바꾼다. 시는 노선별 기·종점 출발 시각을 명확히 정해 일부 순환노선에서 버스가 한꺼번에 몰리던 문제를 줄이고 배차 정시성을 높일 계획이다. 노선별 세부 경로와 시간표는 춘천시 교통포털에서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학곡지구에 2700여세대가 들어서고 제2공영차고지가 문을 연 만큼 운행 횟수를 125회로 늘리고 400번을 후평동까지 잇는 등 노선을 새로 짰다"며 "30일 개편 뒤 한동안 버스 운행 상황과 시민 목소리를 꼼꼼히 살펴 불편한 점을 고쳐 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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