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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밑도는 웨스팅하우스 지분율에...건설·원전주 동반 하락[종목 NOW]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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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000720), 현대건설우(000725), GS건설(006360), 삼성E&A(02805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대우건설(047040), 한전기술(052690)
미국 웨스팅하우스 본부. 연합뉴스
미국 웨스팅하우스 본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 등 건설주 전반이 장 중 하락세다. 원전 한미 협력 확대 기대감에 올랐던 관련주들이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 규모가 기대를 밑돌자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오전 10시 26분 기준 전날보다 8300원(6.40%) 내린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6.68%), 대우건설(6.63%), 삼성E&A(3.92%) 등 건설주 전반이 내리고 있다.

전날 정부가 '대미투자 2호 사업'으로 추진 중이라고 국회에 보고한 원자력발전소 8기 건설은 규모와 노형 배분에는 양국이 합의했으나, 한국 측의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 규모를 둘러싼 입장차는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초 웨스팅하우스 20% 안팎의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 것과 달리 현재 5~10%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 진입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

지분율이 낮아지면 기술료·해외 수주 협력 조건을 한국에 유리하게 바꿀 영향력이 충분할지 의문 부호가 붙는다. 이에 국내 업체가 확보할 수주·수익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건설주 뿐만 아니라 한전기술(-4.34%), 두산에너빌리티(-4.05%) 등 원전 수혜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대했던 것보다 지분이 높지 않았다"면서도 "한국이 일부 의결권을 가진 주주가 됐고 또 미국에서 최대 8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구상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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