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스페인 명문 세비야FC와 맞손…유소년·구단 육성 협약
스페인 현지서 2027년 9월까지 3년간 스포츠 분야 실질 협력 체결
용인시-세비야시 우호 교류 기반… U18 선수단 유럽 훈련 스테이지 연계 추진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 유럽 명문 클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소년 육성 및 구단 선진화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용인F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명문 축구클럽 세비야FC와 양 구단의 축구 발전 및 선진 시스템 공유를 위한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용인특례시와 스페인 세비야시가 맺은 상호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추진됐다.
스페인 세비야의 '시우다드 데포르티바 호세 라몬 시스네로스 팔라시오스' 훈련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와 신창훈 선수단지원팀장, 호세 마리아 크루스 가야르도 세비야FC 이노베이션센터 본부장, 호세 코야도 리폴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팀장 등 양측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구단은 오는 2027년 9월까지 3년간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유소년 선수 발굴·육성, 지도자 및 기술 인력 역량 강화, 스포츠 디렉팅 노하우 전수,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용인FC U18 선수단이 14일부터 24일까지 세비야FC 현지 유소년 육성 시스템에 참여하는 '트레이닝 스테이지' 일정에 맞춰 이뤄졌다.
용인FC는 단순 일회성 전지훈련에 그치지 않고, 세비야FC의 유소년 육성 노하우를 국내 환경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이식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용인FC 유소년 선수들은 세비야 현지 단기 집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 훈련 기법을 습득하게 된다.
또 코치진과 기술 인력은 세비야FC가 제공하는 온라인 집중 교육과 단기 워크숍에 참여해 전문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를 중심으로 세비야FC의 선수 영입 전략, 데이터 축적 및 분석, 기록 관리 체계 등 스포츠 디렉팅 노하우를 적극 수용해, 유소년부터 프로팀까지 아우르는 일관된 선수 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스페인 라리가에 67시즌 동안 참여하고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명문 세비야FC의 선진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용인FC의 가치와 경쟁력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도시 간 우호 교류가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세비야FC의 선진 유소년 시스템과 구단 운영 노하우를 용인FC에 잘 접목해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고, 용인FC를 꿈을 키우는 대표 시민구단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