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부족한 日, 기지 경비·물자 수송에 '휴머노이드' 투입 검토
방위장비청 중심으로 활용 연구 추진
AI로 자율 이동…직접 전투 투입엔 부정적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정부가 자위대의 기지 경비와 물자 수송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인간형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자위관 정원이 계속 채워지지 않자 후방 지원 업무부터 로봇으로 인력 부족을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의 방위 분야 활용을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로봇이 AI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직접적인 전투에 로봇을 투입하는 데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는 방위장비청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민간 기업과 대학이 개발한 로봇의 성능을 겨루는 '로보틱스 태스크 챌린지' 개최도 구상하고 있다. 방위성은 관련 사업을 2027년도 예산 개산요구에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지 않는 '사항 요구'로 포함했다.
장기적으로는 정찰과 구조에도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약 20년 뒤 자위관 모집 대상 인구가 약 30%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방위성 간부는 교도통신에 "한정된 인원으로 수행해야 하는 임무를 대신하거나 보완할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