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또럼 베트남 서기장 "미국이 데이터센터·전력망 등 투자 지원해달라"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지난 21일 미국 무역개발청(USTDA)에 베트남의 에너지·전력망·데이터센터·물류 분야 프로젝트의 투자 준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정부 제공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지난 21일 미국 무역개발청(USTDA)에 베트남의 에너지·전력망·데이터센터·물류 분야 프로젝트의 투자 준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미국을 방문 중인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미국 무역개발청(USTDA) 청장 대행을 만나 베트남 내 에너지·전력망·데이터센터·물류 등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의 투자 준비 단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또럼 베트남 서기장 겸 주석은 지난 21일 뉴욕에서 토머스 R. 하디 USTDA 청장 대행과의 면담에서 그동안 USTDA가 에너지·전력망·항공·스마트시티·디지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 펼쳐온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이 미국의 기술과 관리 경험, 선진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럼 서기장은 "베트남이 전략적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고 USTDA가 적합한 지원 수단을 보유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USTDA가 베트남 관계 부처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파급력이 큰 전략적 프로젝트를 선정해 집중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우선 지원 대상 분야로는 에너지 및 전력망,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센터, 항공, 항만, 물류 및 현대적 교통 시스템 등을 꼽았다.

아울러 럼 서기장은 "USTDA가 프로젝트 준비 단계부터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여 베트남이 미국의 기술·관리 기준과 자원에 조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미국의 주요 기술·금융·인프라 기업들과 베트남 파트너 간의 연결성을 강화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스마트 전력망, 에너지 안보, 친환경 전환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신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토머스 R. 하디 USTDA 청장 대행은 "USTDA가 베트남을 인도·태평양 지역 내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USTDA는 베트남 관계 부처·기관들과 협력해 적합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프로젝트 준비를 위한 지원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당성 조사, 기술 준비, 시범사업부터 프로젝트가 자금 조달 및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디 청장 대행은 "베트남의 막대한 인프라 개발 수요와 미국의 기술·관리 역량 및 고품질 솔루션이 결합하면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email protected]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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