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안 보여요"…아사 위기 70대 독거노인, 이웃 신고 한 통이 살렸다 [따뜻했슈]
[파이낸셜뉴스] 충북 충주에서 아사 위기에 놓인 70대 독거노인이 이웃 주민의 관심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는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주에서 홀로 거주하는 70대 A씨가 이웃 주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30년 전 부인과 사별한 뒤 자녀들과 교류 없이 지내온 A씨는 최근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A씨가 일주일째 외출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앞집 주민은 지난 10일 행정복지센터에 알렸다.
당시 A씨는 며칠 동안 식사조차 하지 못해 아사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으나 이웃 주민의 관심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 병원에서 집중 입원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찾았으며, 기력을 크게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웃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주민들이야말로 지역 복지의 핵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며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A씨가 장기 요양 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을 돕고,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돌봄을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