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산단 수출박람회 1억600만달러 계약 성과 [中企 글로벌 진출 돕는 공기관]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출 상담 작년보다 44% 늘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1억6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한다. 수출 상담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를 연결하는 기술협력도 확대되면서 산업단지가 생산 거점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6)'에서 총 1091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전체 상담액은 3억32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계약 추진액은 1억600만달러에 달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9개국 102개사의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기업 250개사가 참여했다. 수출 상담 건수는 지난해 760건보다 약 44% 증가했다.

현장에서는 총 15건, 54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지난해 8건, 80만달러와 비교하면 체결 건수는 약 88% 늘었고 금액은 6.75배로 확대됐다. 특히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공급 조건과 거래 방식, 향후 협력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수출 상담과 함께 진행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KICXUP GLOBAL 2026'에서도 투자와 기술협력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산단공과 신용보증기금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HD현대삼호, 씰링크 등 국내 수요기업과 미국 뉴에너지넥서스(New Energy Nexus), 영국 심산벤처스 등 해외 투자자를 포함한 국내외 기업·투자기관 45개사와 스타트업 150여개사 등 총 200여개사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스타트업과 국내외 수요기업·투자자 간 143회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투자 네트워크 확장 제안 5건, 기술검증(PoC) 10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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