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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판다 마을로 갈까, 오싹 기묘한 세계에 빠져볼까 [즐거운 한가위]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연휴 짧아서 아쉽다면? 테마파크에서 더 신나게!

에버랜드 '풍성한 K한가위'
판다 바오패밀리 공간 돌며 챌린지
카니발광장에선 윷놀이·딱지치기
해물파전·모둠전 등 명절 먹거리까지
롯데월드 '짜릿하거나 귀엽거나'
호러 애니 협업 '기묘한 세계의 초대'
맷돌로 갈아 마시는 커피 체험도 눈길
한복 입은 아기 펭귄도 만날 수 있어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을 시즌 축제 '기묘한 세계의 초대'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을 시즌 축제 '기묘한 세계의 초대'

올해 추석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이다. 지난해처럼 긴 황금연휴는 아니지만, 가족·친지와 함께 가까운 테마파크를 찾아 하루를 보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놀이부터 캐릭터 체험, 동물 프로그램, 공연까지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에버랜드, 판다 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추석 연휴인 24~27일 '바오가(家)의 풍성한 K한가위'를 주제로 명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를 만나는 판다월드를 비롯해 전통놀이, 한복 캐릭터 포토타임, 가을 시즌 콘텐츠까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거리를 준비했다.

우선 판다월드와 세컨하우스, 바오하우스 등 에버랜드 곳곳의 바오패밀리 공간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바오패밀리 스티커 챌린지'가 진행된다. 판다 가족을 만나며 스티커 4개를 모두 모아 스티커북을 완성하면 강철원·송영관 사육사의 손편지가 담긴 한정판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소재로 한 추석 한정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키링과 부채, 거울 등 '루이·후이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신상품에 특별 증정품을 더한 구성으로, 그랜드엠포리엄과 판다월드샵 등에서 판매한다.

또 축제콘텐츠존에는 제주도와 경남 하동군 등을 테마로 한 포토존도 조성됐다. '촌캉스'를 즐기는 루이·후이의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판다와 함께 국내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
추석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레니와 라라
추석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레니와 라라

명절 분위기를 더하는 전통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연휴 기간 카니발광장에서는 윷놀이와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한복을 입은 에버랜드 캐릭터 레니·라라와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추석 특선 메뉴도 선보인다.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는 해물파전과 모둠전, 막걸리 등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한가람은 제주 흑돼지 비빔밥, 차이나문은 통등심 탕수육 등 가을 시즌 메뉴를 판매한다.

가을 축제 콘텐츠도 연휴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의 하나다. 새로 선보인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에선 사파리 공간을 직접 걸으며 동물을 관찰할 수 있고, 야간에는 맹수들의 야생성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도 운영한다.

공포 체험을 좋아한다면 '블러드시티 제로'를 찾을 만하다. 좀비를 소재로 한 이머시브 호러 공연 등 관객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됐으며, 모터스포츠를 테마로 한 '파이널 랩'에선 레이싱카 전시와 드라이빙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전시 공간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전시 공간
롯데월드 신규 퍼레이드 '다크 판타지 페스티벌'
롯데월드 신규 퍼레이드 '다크 판타지 페스티벌'

■롯데월드, 오싹하게·귀엽게·짜릿하게

서울 잠실 롯데월드도 추석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올가을에는 호러, 전통문화, 캐릭터, e스포츠 등을 앞세워 각자의 취향에 따라 나들이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선 지난 19일 시작한 가을 시즌 축제 '기묘한 세계의 초대'가 한창이다. 호러 애니메이션 '이토 준지 컬렉션'과 협업해 '토미에'와 '소이치' 등 작품 속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연도 이어진다. 매일 오후 2시에는 '렛츠 플레이!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가, 오후 7시에는 빛을 활용한 '월드 오브 라이트'가 열리고, 오후 8시20분에는 신규 퍼레이드 '다크 판타지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연휴 기간 전시실에서는 투호와 윷놀이, 딱지치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하루 종일 열린다. 또 체험교실에서는 맷돌로 커피콩을 갈아 커피를 내려 마시는 '맷돌커피' 체험도 진행한다. 고종 황제가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이야기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커피와 초콜릿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선 귀여운 캐릭터와 바다생물을 함께 만날 수 있다. 현재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하는 가을 축제 '머메이드 파티'가 열리고 있어 캐릭터 테마 포토존과 영수증 사진기, 미션형 증강현실(AR)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동물들도 추석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연휴 기간 수달과 바다사자, 카피바라에게 가을 제철 식재료로 만든 특식을 제공하고, 생태설명회에선 동물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도 공개한다. 오전에는 올해 태어난 아기 펭귄이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선 e스포츠 팬들을 위한 'T1 인 더 스카이'가 열린다. 관람객은 층별 전시와 공간 연출을 통해 T1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으며, 121층에는 T1 선수단과 함께 정상에 오른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T1 정상의 왕좌' 포토존이 마련됐다.

또 25~26일 오후 6시부터 118층 스카이데크에선 색소폰 앙상블 '블랭크'의 공연이 열려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음악을 감상하며 한가위 저녁을 만끽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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