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서 화물선 정체불명 발사체 피격…사상자 2명 발생
[파이낸셜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당해 화재가 발생하고 표류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호르무즈 해협 내 한 화물선의 보안 책임자가 자신이 탑승한 선박이 미확인 발사체에 맞았다고 보고했다. 피격 직후 선박에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 통제력을 잃고 표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박의 승무원들은 전원 대피했으나 이 과정에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상자들의 구체적인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관계 당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해양 오염 등 환경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UKMTO는 인근 해역을 지나는 선박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의심스러운 활동이 목격될 경우 즉각 기구 측에 보고해 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의 중재로 합의했던 종전 양해각서(MOU)를 파기하고 지난 7월 초부터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다시 교전을 주고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재차 주장했으나 이란은 해협 내 자국이 지정한 항로를 따르지 않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